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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애월 "크랩잭"

[제주도] 애월 "크랩잭"

 

 

비바람을 뚫고서 제주도에서 핫하다고 한 크랩잭 방문

인스타그램이며, 페이스북이며 검색했을때 실외에서 먹는 뷰-가 그렇게 기가막히다고해서 완전 기대하고 갔는데

비바람이 이렇게 정신없이 부니 실외는...ㅠㅠ

 

 

브레이크타임이 걸려 1시간 대기해야한데서 여기저기 뽈뽈거리며 돌아나녔다.

이놈의 비만 안왔으면 여기저기 더 뽈뽈 거리며 다녔을텐데..

 

 UFO펜션 1층에 위치해있다.

외관이 너무나도 특이. 나중엔 여기서도 한번 묵어봐야지

 

 

후엥-이렇게 예쁜데.

비가 와서 식탁지붕에서 물이 후두둑후두둑.

 

 

 

안녕. 돌하르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레이크타임이 끝나 차례로 이름을 호명하며 들어갔다.

전화를 안받거나 근처에 안계시면 바로 다음사람으로 차례가 넘어간다고 하여

쫄보인 우리는 주차장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들이 한명한명 직접 앞치마를 해주신다.

헷. 느낌이 묘하구만.

 

 

 

 

 

모모가 옆테이블을 보고있더니

 

"오콩. 저기 꽃게 모자 있다 써볼래?"

"꺄- 어어어! 나 써볼래 당장줘"

 

 

...................이게 그렇게나 쓰고 싶었을까...

아침부터 꽃단장하고 머리도 이쁘게 하고 왔는데

비때문에 화장도 녹아내리고 내마음도 녹아내리고 머리도 다 풀리고

이젠 저 꽃게까지.

휴-

 

 

 

꽁냥꽁냥 대던중.

스뎅볼에 음식을 가득 담아오셔서 저렇게 셋팅을 하나하나 이쁘게 해주신다

우리가 주문한건

해머콤보망치찜(22,000원)과 랍스터 1마리(28,000원)

 

해머봉지찜도 있었는데 그건 매울까봐 패스

 

 

 

깨알같이 새우로 하트도 만들어 주시고

 

 

 

아. 이쁘다.

먹기가 너무 아깝다.

 

 

어케 보나 비쥬얼 쩐다!ㅋㅋㅋ

직원분께서 셋팅해주고서 사진찍고 다시 불러달라고 하신다 랍스터를 해체해드리겠다고.

 

실외에서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를 외치며 나오자마자 사진 찍고 모모랑 말도 안하고 흡입

 

흐어. 완전 맛있어.

 

맥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한잔만. 이 안될걸 알기에.

ㅋㅋ

 

 

 

마지막 한마리 남은 딱새우.ㅋ

스폰지밥 집게 사장을 만들겠다며 다먹은 랍스터 껍질을 가지고 저렇게 새 랍스터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간다 꽃게야. 맛있게 먹었다.

 

 

 

 

날좋은날 꼭 다시 와봐야지